국제 라쿠심포지움 코리아 2001［1］ 

                                          라쿠 도자기와 차(茶)   - 라쿠에 대한 숙고

                                                                                                        2001. 5.
                                                                                                       국제 코디네이터 리처드 허쉬

오늘날 도예계에서 어떤 것을 라쿠로인정하여야 하는가? 필수적인 기준은 무엇인가? 라쿠는 도자기 기법 안에 들어가는가 또는 철학적인 시각으로 확대되어지는가? 센-노-리큐와 초기 라쿠 명장들이 수립하였던 미학적인 의도, 내용, 범위, 기법적인 방법은 무엇인가? 어떻게 500년 전통이 지속되고 다시 살아나는가? 라쿠 용어는 서구의 도예가들에 의해, 그들의 탐사의 바로 그 시작부터 뜻이 잘못 해석되어졌는가? 혹은 이들의 작품은 기준에 맞는 재해석인가, 아니면 완전히 다른 것인가? 도예계 안의 서구인들은 라쿠 표현법을 사용해야만 하는가, 아니면 그렇게 하는 것이 아주 어울리지 않는 것인가? 만약 그렇다면 이러한 작품들을 더 정확하게 묘사할 다른 말이 있는가? 이 두 개의 상이한 문화적인 표현들에 의해 공유되어질 어떤 공유성이 존재하는가? 라쿠의 현재의 상태는 어떠한가? 지금 21세기의 시초에 라쿠는 여전히 발전 가능한 도자 표현 형태인가? 이번 국제라쿠심포지움의 의도는 다양한 그룹의 작가들을 불러모아 이러한 의문저들을 이야기하게 하는 것이다. 우리의 목적은 반드시 명확한 해답을 찾으려는 것이 아니라, 흥미롭고 유익한 토론에 관여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 글은 "국제 라쿠심포지움 코리아 2001" 자료집에서 발췌하였으며
이 자료집의 판권은 비슬문화촌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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