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젠도자기연구
Ⅰ.서 론
히젠(肥前)은 일본 큐우슈우(九州) 북서부 현재의 사가켄(佐賀縣)과 나가사키켄(長崎縣)을 합친 옛지명으로서 도예에 관한 한 우리나라와는 불가분의 관계가 있는 지역이다. 임진왜란(壬辰倭亂)을 위한 근거지인 나고야(名護屋)성을 구축하였던 가라츠(唐津)를 비롯한 아리타(有田), 다케오(武雄), 다쿠(多久), 히라도(平戶)등은 당시에 피랍된 조선의 도공들이 정착하기 시작한 곳이며 오늘날의 일본 도자기문화를 있게 한 발원지이기도 하다.
이들 여러 가마들 가운데 가라츠는 임진왜란 이전부터 조선의 도공들에 의해 도자기가 만들어졌으나 이삼평(李參平)이 아리타의 이즈미야마(泉山)에서 자기의 원료인 도석광(陶石鑛)을 발견한 이래 많은 변화가 있었다. 가라츠는 도기질 도자기의 생산지로 남으면서 당시의 도자기를 일컫던 가라츠라는 말은 지역적 특색을 의미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외의 지역들은 다투어 자기질 도자기를 생산하는데 힘을 기울였으며 특히 히라도에서는 거관(巨關)가문 즉 이마무라(今村)부자에 의해 새로운 도석광이 발견되어 아리타와 더불어 자기가 생산되게 되었다.
<이상은 본문 내용중 서론의 일부임>
이 논문은 1997년 홍익대학교 학술연구 조성비에 의해 연구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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