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환展 「INSIDE OF EARTH 」

"一般論으로 말한다면 作品이란 플러스(+)的인 것이라고 할 수 있으나 이번 展示는 마이너스(-)的이다. 빛을 받아들이는 窓을 흙으로 차단시키면서 흙의 균열사이로 약간의 빛을 투과시키려 한다.

창문에 흙을 붙여 가면서 원경환씨는 이렇게 말했다. SAGACHO EXHIBIT SPACE의 8月 한들은 하기 휴관 기간이다. 그러나 가을의 첫 번째 전시, 즉 9월의 작가는 8월중에 전시장에서의 작품제작이 가능하다. 따라서 전시장의 공간에 관련된 INSTALLATION작품의 작가에게는 9월을 제공하는 것이 방침으로 되어 있다.

東京이 여름 휴가로 조용하던 어느날 나는 원경환씨의 제작현장을 방문하였다. 창문에 붙여진 흙에 의해 생긴 균열은 레이스 모양같이 빛과 흙의 TEXTURE를 보여주고 있었다. 하나의 LYRICISM의 탄생인 것이다.

흙을 만지면서, 그는 말을 잇는다. "축소된 테라코타의 窓으로 미니멀하게 긴장된 공간을 재시하려 한다"

흙으로 덮여진 창문 안에서 「大地의 內部」라고 하는 거대한 공간의 파악으로 나는 매력을 느낌과 동시에 미니멀하게 추구된 공간감이 그의 특질인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SAGACHO EXHIBIT SPACE 小 池 一 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