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2년을 맞이 하는 부산도예가회는 꾸준한 단체전을 통해 지역문화 예술활동을 이끌었으며, 지역단체로는 드물게 한,일 교류전, 한,중,일 교류전 등 지역을 넘어 다양한 국제 교류전을 진행하는 등 지역의 대표적인 도예 단체로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번 국제 교류전도 이러한 맥을 이어 보다 더 다양한 국외의 작가들과 국내 작가들이 참여하여 보다 더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여지고 관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팬데믹 상황으로 모든 생활이 힘들고, 특히 문화 예술적으로 많이 위축되어 있는 이 시기에 ‘Beyound the limits-한계를 넘어서’ 라는 전시 제목으로 팬데믹으로 인한 예술활동의 제약이 커지고, 지역적 한계와 국가, 문화적인 여러 가지 한계를 뛰어 넘어, 작가들끼리 서로 교류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되고, 관람객들과도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서울, 경기, 충청, 경북, 경남 등지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는 국내 도예 작가 28명과 해외 10개국의 도예 작가 25명을 초대하여 부산도예가회 작가 38명과 함께 총 91명의 도예 작가들이 교류하는 전시로서, 각각 다른 지역, 다른 국가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열정적이며 다양한 작품세계가 부산도예가회 작가들과의 교류전을 통해 서로 공유하고 소통하는 전시로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상황으로 관람객들도 직접적인 도예 작품 관람이 쉽지 않은 상황에 이번 전시를 통해서 국내외의 다양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문화적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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