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DBUILDING WITH PORCELAIN
 자기는 가장 작업하기 어려운 종류의 소지이다. 그것은 어떤 다른 소지보다 가소성이 적고 쉽게 균열이 가며 잘 지탱하지 못한다. 얇은 기물은 소성 전에도 후에도 부서지기 쉽다. 자기는 두껍게 성형하여 고온 숙성되도록 소성했을 때는 놀라울 만큼 단단하고 치밀하며 돌처럼 보이지만, 일반적으로 우리에게 ‘가장 뛰어난 재료’를 연상시키는 얇고 반투명한 모습을 하고 있다.
 자기는 가소성이 잇는 점토판으로 반투명하게 소성될 만큼 충분히 얇게 작업할 수 있다. 잰 피터슨은 보통의 방법대로 점토판을 매쳐서 0.5cm(1/8인치)보다 얇게 민다. 그리고 날카로운 금속칼로 흘려서 꼼꼼히 결합하고 확실히 맞도록 꽉 조인다, 그녀는 가장자리를 섬세하게 다듬거나 절개하고 겹치는 방법 등을 사용하여 형태를 변형시킨다. 만일 건조 과정에서 균열이 발생하면 점토소지 분말과 식초 또는 사리염으로 메울 수 있으며 초벌구이 기물의 균열은 사리염, 물 그리고 초벌구이 분말로 풀처럼 개어 바른다.
 또한 피터슨은 손으로 직경65cm의 자기 접시를 손작업으로 만들어 밝은 색의 저화도 유약을 바른다. 얇은 점토판은 액상의 주입용 이장을 석고에 부어서 기울여 퍼지도록 한 다음 적외선 램프로 고르게 건조시키면 압력을 훨씬 덜 받는다. 레더하드 점토판으로 잘나낸 형태들은 석고틀 위에서 결합하고, 방망이로 두드리고, 접합으로 된 부분은 견고히 하기 위해 밀대로 민다. 길고 가느다란 자기소지 조각으로 된 두 번째 층은 기물을 보강하고 액센트를 준다. 접시를 바로 놓아서 건조시키는 동안 천이라 돌들 만 종이로 아래쪽을 받쳐 준다.
1.잰 피터슨은 가소성의 자기소지를 납작하게 누르고 던져서 점토판을 만든다.
2.밀대로 밀어서 두께0.5cm이하게 되게한다.
3.바닥을 잘라서 원통형에 접합한다.
4.살며시 조여 이음새를 접합하고 사볍게 눌러 형태를 장식적으로 개조한다.
5.완성된 바닥이 넓은 컵은 치밀질이 되도록 소성하면 반투명해진다.
6.피터슨은 도한 석고에 주입용 이장을 부어 점토판을 만드는데, 고르게 퍼져 나가도록 기울여 준다.
7.날카로운 금속칼로 형태를 자른다.
8.점토판을 덧붙여 보강한다.
9.잘 결합되도록 이음새를 도구로 두드린다.
10.완성된 접시를 위를 향해 놓고 건조시킨다.

출저: 수잔피터슨지음, 김순배옮김/도자의 기술과 예술/예경/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