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의 종류의 다양성은 무한하다. 어떤 것을 사용할 것이냐 하는 문제는 비용이라는 명백한 문제를 별도로 하면 몇 가지 요인에 좌우된다. 첫째로 고려해야 할 사항은 가마 내부가 몇 도에 도달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다른 사항은 소성되어야할 기물의 크기, 연료의 선택, 가능한 공간에 따라 가마가 설치된 자리-스튜디오 내부인지 외부인지-등이다. 기름이나 나무로 소성하는 가마는 필요한 통풍을 가능하게 하는 알맞은 크기의 굴뚝이 필요할 것이다. 가스 가마는 스튜디오 안에 설치되었을 경유 열린 공간으로 알맞게 환기 되어야 한다. 라쿠가마는 빨갛게 달군 기물을 가마에서 환원통으로 옮기는 등의 동작을 할 넓은 작업 공간이 필요할 것이다. 또 다른 요인은 생산량이다. 커다란 가마는 많은 기물을 적재할 수 잇어 소성과 소성간의 간격이 길어지며 소성 주기도 지루하게 길어진다. 이것은 그린 웨어와 초벌 소성된 기물을 적절히 보관할 곳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도한 완성된 기물의 생산이 늦어지고 만일 테스트를 시행할 필요가 있을 때 그것이 오래 지연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반면에 소성실이 너무 작으면 작업의 범위가 제한될 수 있으며, 소성되는 각 기물에 대한 연료비가 비경제적이 될 수도 있다. 이러한 문제들을 분명히 하기 위해 정확히 무엇을 생산할 것인가 하는 명확한 아이디어가 가마의 종류의 선택을 좌우해야만 한다. 만일 기물이 아주 화려하고 풍부한 그래픽적 장식을 가져야 한다면, 저화 온도대가 더 넓은 범위를 부여할 것이다. 중온 소성은 거의 같은 밝은 색채의 범위를 가지면서도 소성 후 강도는 더 높다는 부가적인 이익이 있다. 이 지점을 지나 온도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가능한 색채 범위가 좁아진다. 산화와 함께 환원 분위기를 이용하여 다소 제한된 색체에 더 많은 변화를 제공할 수 있다. *출저: 도자조형/Ian Gregory지음, 김순배 옮김/ 도서출판 진우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2-10-31 23:44:44 리뷰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