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 소지
2005-03-04 (금) 00:00 조회 : 3853

소지

국민대

소지의 조성

도자공예에서 주체를 이루고 있는 바탕을 소지라 한다. 일반 소지의 조성은 점토질, 규석질,
장석질의 3가지 성분으로 되어 있으며, 각 원료의 조성 비율과 소성 온도에 따라서 도기질
소지, 반자기질 소지, 자기질 소지로 나눌 수 있다.

소지에서 점토는 성형에 필요한 점력을 가지고 소성으로 고화하고 장석은 융제로서, 규석은
장석 또는 점토와 작용하여 멀라이트를 생성하고, 투광성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이들 각 원료의 성분을 잘 파악하여 용도에 맞는 소지 조합을 해야 한다.

분쇄

도자공예에서 분쇄 조작은 주로 장석과 규석 등의 비가소성 원료의 분쇄를 말한다. 이 원료들의
입도는 제품에 현저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잘 조절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분쇄는 1차 분쇄기인 조오크러셔, 자이레이토리크러셔로 약 2cm 크기로 분쇄한
다음 다시 미분쇄기인 볼밀로 미분쇄하다. 볼밀은 물과 구석과 원료가 낙차를 이용해서
분쇄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 때 낙차로 인하여 생기는 에너지의 대부분이 열에너지로 변함으로서
여러가지 저해 요인이 발생하여 분쇄 능률이 떨어지므로 수분 정도, 점도, 볼밀의 회전수, 구석의
크기, 와형상, 볼밀의 내장석과 구석과의 마멸 등에 유의한다.

입도의 정제

(1)체

일단 분쇄된 원료를 분쇄도니 정도에 따라 분류하는 과정으로 체를 이용한다. 체는 도자기
공예에서 많이 쓰이는 도구로 스테인레스망의 재료로 만들며 그 굵기는 목으로 표시한다.
처음에는 거친 체로 시작하여 필요에 따라서는 100~120 목의 채를 통과시켜 분류한다.

(2)수비

물이나 공기 중의 먼지층이 원통 중에서 수직으로 떠오른다면 유체보다 느린 첨강 속도를 가진
알갱이는 위로 떠오르고, 빠른 침강 속도를 가진 것은 가라앉게 된다. 이 때 평형이 이루어지면
두 가지 치수가 다른 것으로 명확히 구분된다. 이것이 곧 수비의 원리이다. 최근에 와서는
물이나 공기 중의 침강 속도를 이용하는 스토크스 법칙을 이용하여 편리한 기계 조작에 의해
수비를 한다.

(3)분해

소지를 미세하게 분쇄하거나 수비하여 건조시킨 소지를 흔히 케이크라고 부르며, 주입 성형을
할 때에는 이 케이크를 흙물로 풀어야 한다. 이 때 점토의 분해를 촉진시키는 해교제로는
규산소오다를 사용한다.

(4)자기분리

분쇄된 소지나 수비도니 소지 중에 포함된 필요 없는 철분을 제거하려면 건조시키기 전의 흙물
상태일때 탈철기라고 하는 전자석을 이용한다. 탈철기는 전기를 연결했을 때만 자석 역할을
하고 전원을 빼면 자석이 안되기 때문에 청소하기에도 매우 편리하다.

(5)건조

그 동안 전통 자기를 만드는 곳에서는 재래식 건조 방법으로 건조를 시켰었는데, 이 방법은
건조장을 만들어 태양열과 바람을 이용하여 자연적으로 말려서 건조하는 방법이다. 최근에는
필터 프레스라고 하는 흙짜는 기계가 만들어져서 시간과 경비가 절감되었고, 또 전천휴 제토도
할 수가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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