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약] 유약
2005-03-04 (금) 00:00 조회 : 7463

유약

국민대

유약에 대하여

실리카를 녹이기 위해 융제를 사용하는 일은 유리와 도자기 유약을 만드는 경우에 양쪽 다
필수적이다. B.C.4000년 경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리구슬이 중동의 여러지역에서 발견되고
있는데 유리 구슬 제작의 간단한 과정은 우리가 알고 있는 최초의 도자기 유약이 B.C.3000년
경에 나타난 이집트에서 처음 이루어 진 것 같다. 이집트의 사막 기후 아래 많은 지역에서
네이트론이라고 불리는 천연 탄산소다가 산출되고 있는데 네이트론과 실리카로 이루어진
모래가 혼합되어 있는 곳에 모닥불을 지폈을 때 그 열이 이 혼합물을 유리같은 입자로
용융시키기에 충분했던 것이다.

최초의 유약은 도자기에 시유되었던 것이 아니라 타일에 시유되었는데 이집트 사람들은 이
타일을 그들의 유명한 무덤을 장식하기 위하여 널리 사용하였다. 네이트론이 섞인 사질토로 된
이 타일은 동을 넣음으로서 보통 청록색을 띄게 되었고 또한 코발트나 망간으로 장식되어
파란색이나 검정색을 띄게도 되었다. 이집트 파이앙스 또는 이집트 페이스트라는 말은 채색된
구슬과 토우와 관계가 있는 재료를 말한다. 이들은 모든 현대 유약의 조상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떤 한 도자 유약과 그에대한 공식화 작업은 대부분의 도자전공 초심자들에게 보이는 것처럼
그렇게 신비스러운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유약이라는 것은 가마내에서의 열에 의하여 점토
표면에 용융된 유리같이 얇은 코우팅 이상의 아무것도 아니다. 어떤 유약의 구성은 대단히 복잡
정교하고 많은 화합물을 사용하고 있지만 유약이라는 것은 유리형성 요소인 실리카와 이것을
녹게 하는 융제, 그리고 내구 요소인 알루미나, 이 세가지 요소만으로 만들어질 수 있다.

플린트라고도 불리는 실리카는 유약의 기본적인 성분이다. 이것은 순수한 결정 상태에서는
석영으로 알려져 있다. 만약 이것의 용융점이 1700`C정도의 높은 온도가 아니라면 이 재료
하나만으로도 유약을 만드는데 충분할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토기 점토는 대강 1039`C에서
숙성되며 이보다 높은 온도에서 소성되면 현저하게 찌그러진다. 또한 대부분의 석기나 자기
소지도 1238~1315`C사이에서 숙성된다. 그래서 순수한 실리카는 이러한 소지들 위에서
단독으로 사용될 수 없다.

융제라는 것은 유약의 용융점을 낮게 해주는 화합물에 붙여진 용어이다. 다행히 낮은 융점을
가진 많은 화학 제품들이 실리카와 결합해서 유리질의 결정체를 형성한다. 저화도 유약에서의
융제로 보통 두가지 유형의 물질이 사용되는데 그 하나는 납산화물(탄산연, 연단, 방연광,
일산화연)이고 다른 하나는 알카리 화합물(붕사, 코울마나이트, 소다회, 붕산, 중탄산소다)이다.
비록 이 두가지 범주로 나눈 저화도 융제는 서로 비슷한 용융력이 있지만 유약의 발색제에 대한
효과와 그밖의 다른 많은 성질은 서로 다르다. 중요한 고화도 융제로는 좀더 높은 온도에서 녹는
알카리토유 화합물이 있는데, 탄산칼슘(호분이라고도 물리운다), 백운석(칼슘과 마그네슘을
둘다 가지고 있다.), 그리고 탄산 바리움 등이다.

내구요소라는 것은 도자기가 보통 사용될 때 마멸되는 것을 잘 막아낼 수 있는 좀 더 강한 유약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 요소이다. 실리카와 융제만 혼합해서 만든 유약은 약하고 흐르기 쉽다.
따라서 제 3의 요소인 알루미나를 유약에 첨가하여 좀더 견고하게 하고 또한 과다하게 흐르는
것을 막을 필요가 있다. 실리카와 알루미나는 결합해서 강한 침상의 뮬라이트 결정을 만들어
마멸과 충격에 좀더 잘 견딜 수 있는 결합제를 형성한다.

1)융제의 특성에 의한 분류

(1)연유

일산화납, 규석이 성분의 대부분이며, 장석유와 동일한 조성의 유약과 규산납과의 혼합물이다.
규산납을 함유하기 때문에 용융온도는 낮다.

(2)알카리유

알카리 규산염을 주성분으로 하고 가용성 알카리 또는 알카리 화합물과 실리카란 점토와의
혼합물로 조성된다.

(3)알카리 석회유

유약 조성은 유리와 비슷하나 알루미나가 포함되어 투명하며, 위생 도기와 자기에 널리 이용된다.

(4)석회유

주 용제가 석회화합물이며, 주로 도기에 사용된다. 그러나 석회와 함께 납화합물이 섞여 있으면
거의 모든 소지에 사용할 수 있다.

(5)장석유

유약 조성상 융제가 장석 또는 장석계열의 유사 광물로서 경질 자기와 위생 도기 등에서
사용되며, 일반적으로 1250`C 또는 그 이상의 온도에서 유리화한다. 납화합물을 같이 사용하면
조성에 따라 용융 온도 범위가 넓어져 거의 모든 도자기에 사용할 수 있다.

(6)붕산유

붕산 또는 붕사가 존재하면 낮은 온도에서 소성해도 완전히 규산염의 유약이 된다.

2)원료의 처리 방법에 따른 유약의 분류

(1)생유

물에 녹지 않는 원료로 되어 있고 단순히 분쇄 원료를 조합하여 물에 넣어서 이장으로 만든
것을 말한다. 그 조성 자체가 유약이 될 수 있고 다른 원료를 섞지 않고도 유약으로 사용할 수
있으므로 이것을 천연유라고 하기도 한다. 대부분은 토양 종류에서 많이 활용되므로 로움유 또는
토유라고도 하며, 다른 원료와 혼합하지 않은 상태에서 유약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점토는
1280`C 혹은 그 이하에서 완전히 용융되는 것을 쓰고 있다.

(2)프리트유

프리트유는 물에 녹는 원료를 일부 사용하는 것으로, 대부분의 원료를 한번 용융해서 프리트로
하고, 실리카와 반응시켜 불용성의 유약으로 한 다음 분쇄해서 슬립으로 만든 것이다.

프리트유를 만들어 사용하는 것은 수용성 원료를 불용성으로 하는 목적과 연단이나 황산
바륨처럼 물에 녹지 않지만 비중이 커서 이장으로 하였을 경우 침전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프리트로 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프리트 80%에 생원료 분말 20%의 비로 혼합하여 사용하고
있다. 프리트는 크게 연프리트, 붕산프리트, 연붕산프리트로 분류한다.

(3)휘발유

소지의 표면과 (주로 규산분) 반응해서 유리를 만드는 물질을 증기상태로 입히는 유약을 말한다.
식염유가 대표적인 휘발유이다.

3)외관 상태에 의한 유약의 분류

(1)투명유

유약이 유리화 되어 투명하게 소지의 면이 들여다 보이는 유약으로서, 투명한 장석유와
프리트 유가 이에 속한다.

(2)유탁유

산화아연, 지르콘, 산화석, 산화티탄 등 유백제를 많이 사용하여 유백색을 나타내는 유약이다.
유탁유는 융액의 결정화에 의한 결정이 생성되었을 때, 조합물 중에 불용성의 결정을
첨가했을 때, 상호 혼합되지 않는 두 개의 용화상을 형성시켰을 때 생성 되는데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유탁제는 불화물, 산화석, 지르콘, 산화지르코늄, 산화티탄, 산화셀렌, 산화마그네슘
등이다. 소지색을 감추고 균일한 광택면을 요구하는 제품, 즉 위생 도기 등에 사용된다.

(3)무광택유

알루미나, 규석을 적당량 사용하거나, 산화아연, 산화티탄, 지르콘을 다량 사용하면 백색의
무광택유가 된다. 안전한 무광택유는 고령토와 납석 등을 다량 사용하여 제조한다.
실용기보다는 예술작품이나 내장 벽타일 등이 많이 쓰이고 있다.

(4)결정유

결정유란 유약의 내부나 표면에 육안으로 볼 수 있는 비늘모양의 어벤트린유, 또는 침상이나
부채모양을 나타내는 결정유와 육안으로 볼 수 없을 정도의 미세한 결정이 모여 있는 미결정질로
되어 있는 것을 말한다. 결정유에는 엽상 결정을 나타내는 산화칼슘, 산화마그네슘, 규석계와
부채 모양을 나타내는 willemite계가 있는데 착색재 Co, Mn, Fe, Ni, Cr, Cu 등에 따라 여러가지
발색으로 결정이 생성된다. 결정유의 특성은 보통 유약보다 용융되기 쉬운 점이며, 경우에 따라서 결정이 유약면 일부에만 산재하는 경우와 전면에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소성온도의
변화와 냉각조건에 의한 것이다.

(5)사금석유

사금석과 비슷한 결정이 되는 유약이기 때문에 사금석유라고 부르며, 이것은 투명유에 넙적한
결정이나 금속을 뿌린 것 같은 유약이다. 즉 투명한 유약에 판상의 결정 또는 금속성분이 유약
중에서 재결정화 되어 있는 상태를 말하며, 사용되는 금속은 Cu, Fe, Ni, Cr, Co, U, W 등이다.
이 유약은 소성방법이 중요하며, 산화 금속을 사용하는 까닭에 적당한 환원 소성을 하여야 하며
냉각시 결정이 생성 성장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

(6)진사유

유약에 산화동을 혼합하여 환원소성을 통해 홍색을 얻는 것으로서 SK9 전후에서 소성한다.

(7)균열유

원래 균열은 유약의 단점이지만 그 단점을 장식 효과로 살린 유약으로서 균열의 원인을 간략하게
설명하면, 소지 보다 유약의 팽창률이 크기 때문이며 반대로 유약보다 소지의 팽창율이 크면
유약이 벗겨진다. 따라서 균열을 만들기 위해서는 팽창률이 큰 유약을 만들면 된다. 균열유를
사용할 기물은 소지조합에서 석회를 제거하고 동시에 규석도 적게 한다. 유약은 열팽창 계수를
가급적 크게 하기 위해서 카리와 소다를 많이 취하고 알루미나양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장석을 많이 함유한 유약의 조합을 하면 된다. 장석 중에서도 소다 장석의 팽창률이
가장 크게 때문에 많이 이용되며, 또한 보통유를 시유한 위에 비교적 점토량이 많은 유약을 다시
시유하여 소성하면 냉각시에 상층의 유약에 균열에 발생한다.

(8)식염유

식염을 소성 도중에 로내에 넣던가 식염수를 기면에 시유하듯이 발라서 소성하면 소지표면에
규산염유로 피복된다. 식염유는 대형용기, 화학용기, 건축용 점토 등의 제품 등에 활용된다.

(9)색유

색유는 유약의 색소인 안료를 첨가하여 발색시킨 것으로 안료의 색상과 유약의 조성에 따라
색상이 달라진다.

(10)회유

회유란 초목의 재를 사용한 유약이며 그 종류는 무수히 많다. 이것들을 크게 나누어 참나무, 토회, 짚재로 분류하고 있다.

참나무재 : 참나무재는 비교적 철분의 함량이 적으며 백색에 가까운 유약에 사용하며 담청색유를
만드는데 적당하다..

토회 : 토회란 보통 잡목을 태운 재로서 성분이 일정치 못하며 산화철과 산화망간의 함량이
많으며, 산화소성에서는 황록색, 환원소성에서는 단청록색이나 갈색, 녹색이 발견된다.

볏짚재 : 볏짚재는 규산분이 많으며 짚을 태워 분쇄하고 이것을 수비하여 사용하며 유백의
광택유에 사용한다.

5)소성 온도에 의한 분류

(1)고화도 유약

고화도 유약은 일반적으로 cone 6에서 cone 14 의 범위내에서 소성된다. 이같이 아주 높은
온도에서는 납이나 붕사같은 일반적인 저화도 융제는 비교적 높은 융점을 가진 탄산칼슘으로
대치 되어야 한다.

자기와 석기 유약은 소성시의 수축에서의 차이에 적응하게 하기 위하여 조절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동일하다. 장석은 이 유약에서 주된 성분이기 때문에 장석유약이라는 말은 종종
석기 유약에 적용된다. 고온 때문에 유약과 소지의 결합은 거의 완전히 이루어진다. 완전히
결합된 뮬라이트 결정은 유리질 유약과 기공이 많은 도기 소지 사이에서 쉽게 보이는 접합선을
발견할 수 없게 한다. 장석유약은 대단히 견고하며(쇠로 긁어도 상처가 나지 않는다.)
불화수소산, 인산, 그리고 뜨거운 황산을 제외한 모든 산에 견딘다. 유약 표면은 무광택도 될 수
있고 매끄럽게도 될 수 있지만 저화도 유약이 내는 높은 광택은 결코 내지 못한다.

(2)중화도 유약

cone 02~4사이에서 소성되는 유약은 이 온도의 범위에 맞추기 위해서 고화도 융제와 저화도
융제를 양쪽 다 사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이 유약은 매끄럽고 광택있는 표면과 고화도 소성
유약이 갖고 있는 열과 충격에 견디는 성질, 그리고 납과 알카리 유약이 갖고 있는 밝은 색깔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중화도 유약에는 넓은 색채범위 - 자주, 노랑, 빨강, 오렌지 등 - 을 가진
상업적으로 제조된 유약이 많다. 이러한 색깔은 고화도 유약에서는 얻기 어렵고 저화도
유약에서는 깨지거나 균열이 가기 쉽다. 많은 도예가와 조각가는 이 중화도 유약으로 작업을
하는데 이것은 이 유약이 대단히 안정되어 있어, 선명하게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하나
바람직한 점은 낮은 온도로 소성함으로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이다.

(3)저화도 유약

대부분의 저화도 유약은 이 유약에 포함된 주요 융제에 의해 두 개의 그룹 - 알카리와 납 - 으로
분류 될 수 있다. 둘 다 cone 016에서 02사이에서 소성되며 매끈하고 광택있는 표면을 나타낸다.

알카리 유약 : 알카리 유약은 밝은 색채효과, 특히 터키옥색을 잘 내주는 붕사, 코올마나이트
또는 소다회와 같은 융제를 사용한다. 현저한 수용성 때문에 알카리 유약은 초벌구이를 하지
않은 용기에 시유되어서는 안된다. 알카리 화합물이 점토에 흡수되어 소성과 냉각 중에 일으키는
팽창과 수축은 소지에 균열이 가게 할 것이다.

대단히 약하게 초벌 구이 된 용기도 알카리 유약에 대하여 좋지 않게 반응을 한다. 왜냐하면
이것도 일정한 양의 융제를 흡수하여 소성후에 불완전하고 보통은 거친 표면의 유약을 만들기
때문이다. 알카리 화합물은 그 수용성과 또 유약을 물에 풀었을때 덩어리지는 경향때문에 때로
프리트로 하여 불용성 규산염의 형태로 하여 사용한다. 코올마나이트는 유약에 젖빛 푸른색을
내지만 납산화물은 완전히 투명해지게 한다. 알카리 유약의 효과는 실리카가 다량 함유된 소지에
사용했을 때 일반적으로 더 성공적이다.

납유약 :납유약에 가장 흔히 사용하는 융제는 탄산연과 연단 같은 납산화물이다. 납은
약 510`C에서 녹는 대단히 강한 융제로서 유약의 표면에 맑은 광택을 준다.

일반적으로 납유약은 알루미나와 칼슘이 많아야 한다. 아연, 바륨, 코니움을 첨가하면 이 유약은
좀 더 성공적일 수 있다. 납은 독성이 대단히 강한 불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납가루를 입이나
코로 들이마시지 않기 위해서는 그 취급을 신중하게 해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납은 종종
프리트로 하여 무독성 규산염의 형태로 바꾸어 써야 한다. 프리트란 융제와 실리카를 녹여서
갈아가지고 유약에 첨가하는 과정으로 이것은 유독성의 물질을 무독성으로 하고 수용성을
불용성으로 한다. 납유약으로 시유한 용기에는 과일쥬스 처럼 다량의 산을 가진 액체를 오랫동안
담아 두어서는 안된다. 산화동은 납의 독성을 한층 증가시키므로 어떤 종류의 음식물이던지 이를
담는 그릇의 유약의 색소로 사용해서는 안된다.

납의 이런 불리한 점에도 불구하고 납유약은 독특하게 부드럽고 광택있는 표면을 만들어 낸다.
납유약은 건강을 해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간단하게 보아 넘겨서는 안된다. 납유약은 납을
방출하는 가의 여부를 테스트 받아야 한다. 납유약은 음식물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음식을 담는 그릇의 외부에만 사용하여야 한다.

납유약은 저화도 도기 조각에는 이상적이다. 납과 주석 유약은 특히 이태리와 스페인에서 흔히
사용되었는데 주석은 유약에 불투명한 흰색이 나게 한다.

6)특수한 유약과 그 효과

(1)회유

재유약은 아마도 인간이 사용한 최초의 유약이었을 것이다. 오늘날에 와서는 대량생산하는
공장에서는 이 유약을 사용하지 않지만 도예가에게는 흥미를 주는 유약이다. 재는 나무, 풀,
또는 짚에서 얻는다. 특정한 장소에 따라서 재의 화학 구성은 현저히 변화한다. 일반적으로
다량의 실리카와 약간의 알루미나, 그리고 칼슘을 함유히고 있으며 적당량의 융제 즉, 칼륨,
나토리움, 마그네슘을 포함하고 있고 또한 철과 여러가지 다른 화합물을 각각 소량 함유하고
있다. 많은 실리카의 함량 때문에 재는 저화도 유약에서 15~20% 이상의 양을 섞어서 사용하지
않는다. 기본유에서는 큰 변화를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석기용 재유약 테스트를 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할 수 있다.

40% 재 40% 장석 20% 호분

집에서 불을 때서 생기는 재는 상당히 많은 양을 수집해서 균일하게 되도록 완전히 섞어야 한다.
그리고 타다 남은 것들을 제거 하기 위하여 물에 담갔다가 따라 채로 걸른다. 다음에 수용성
물질을 제거하기 위하여 물에 담갔다가 따라버리는 작업을 몇 번 반복한다. 그러나 많은
도예가들은 수비하지 않고 마른재를 고운 채에 쳐서 수용성 융제를 그대로 남겨 둔다. (이 때
고운 잿가루를 호흡 하여 들이마시기 쉽다.) 후자의 경우에는 재의 양이 많아지게 된다.

나무재는 유약에 섞어서 전기가마나 기름가마 또는 개스가마에서 사용하지만 한편 나무로
소성하는 가마에서의 긴 소성시간 동안 재유약이 우연히 만들어 질 수도 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예측 할 수 없는데 그것은 가마의 위치, 불길 그리고 소성 시간에 따라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이러한 요인들은 소금유약의 효과와 같이 재가 그릇 위에 골고루 앉게 하지 않는다.

(2)소금유약

소금 유약은 도예가에게 오랜동안 잊혀져 왔었는데 최근에 와서 다시 애용되고 있다. 12세기 부터 19세기 중엽까지 이 유약은 독일, 영국 그리고 식민지 시대의 미국에서 많이 사용되었다.
이 유약은 석기 항아리, 하수도관, 속이 빈 벽돌 그리고 이와 유사한 제품에 한해서 대량으로
사용되었다.

소금유약의 시유는 간단하다. 용기는 소지가 익는 온도로 소성한 다음 이 때 보통 소금을
화실이나 가마문의 구멍으로 집어 넣는다. 이 나토리움이 소지에 함유되어 있는 실리카와
결합을 해서 유리질의 규산염을 형성한다. 소금을 넣을 때 치명적인 염기 가스가 발생하므로
작업장은 환기가 잘 되어야 한다. 소량의 붕사를 추가하면 소성 온도를 낮게 하지만 광이 많이
나는 유약이 되는 경우가 흔하다.

독성의 염소와 염산개스는 도예가로 하여금 염화나토리움 대신 다른 방도를 찾게 했다. 이 중
중탄산나토리움이 가장 성공적인 것 같다. 그런데 중탄산토리움은 높은 융점과 낮은 증기 압력
때문에 가마안에 확실히 집어 넣기 위해서는 버너를 통해서나 송풍기가 달린 환기 가마 구멍으로
집어넣어야 한다.

소금유약은 보통 석기나 자기 소지에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좋은 유약 상태를 얻기
위해서는 실리카와 장석을 함유할 필요가 있기도 하다. 환원소성 조건하에서는 적색이나
갈색점토는 갈색이나 검은 색의 유약색갈을 낸다. 그 밖의 다른 색은 유색 슬립이나 소지 색소를
사용함으로서만 얻어 질 수 있다. 라스터 유약같은 무지개색의 효과는 자욱하게 연기를 내게
함으로써 얻을 수 있다. 이럴 때 가마 내부의 불 빛깔은 약간 어두운 붉은 색일때가 적당하며
공기 구멍과 버너 구멍을 열어 놓고 염화 주석, 염화철, 비스므스, 나토리움 혹은 질산은을
혼합해서 버너 구멍을 통해 집어 넣는다. 독특한 동적색은 위와 같은 발연 방법으로 산화 동을
넣은 다음에 환원소성을 함으로서 얻는다. 다른 색채 산화물도 이와 같이 가마내로 집어
넣을 수 있다.

어떠한 색채를 내려고 하던간에 유약 표면엔 반점이 나타난다. 소금은 그릇 표면에 덧붙이거나
새겨서 장식한 날카로운 끝부분엔 모이지 않으므로 두껍게 쌓인 곳과 얇게 쌓인 곳 사이에
자연스러운 대조를 이루며 나타난다. 가마안으로 뿌린 소금은 내부가 막힌 형태나 큰 병의
내부에는 미치지 못하므로 이들 내부는 보통하는 시유 방법으로 해야 한다.

소금 유약의 가장 큰 결함은 소금유약이 가마내부 전체를 도장한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이 가마는 초벌구이 소성이나 다른 타입의 유약을 바른 작품을 소성하는데 부적합하게 된다. 가장 빈번하게
하는 소성은 보통 cone 5~8 사이인데 반해서 소금 유약의 소성범위는 cone 02에서 12사이로
아주 넓다.

(3)라꾸 유약

라꾸 유약은 소성과정 중의 급열 급냉에 견딜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보통 30%의 소분을 함유한
석기 소지에 시유한다. 소성온도가 955`C정도로 낮기 때문에 유약은 80%의 코올만석과 20%의
칼륨장석으로 구성된다. 저화도에서 소성되는 붕소규산염 프리트가 사용될 수도 있는데 이것을
사용하면 붕사로 인한 덩어리 지는 현상이 없어진다.

유약은 초벌 구이한 위에 시유된다. 저화도 소성이기 때문에 이 석기 소지는 소성이 덜되게 되고
유약은 방수의 효과가 없게 된다. 소성의 속도, 화염에 직접 노출되는 점, 그리고 환원분위기와
그을림 등이 예상치 못한 별난 유약 효과의 다양한 변화를 가져 온다. 산화동은 붉은 색과
라스터를 내는 경향이있다. 라꾸다완은 보통 수공예품으로, 불규칙하며 장식적인 효과를 얻기
위하여 소성의 특수효과를 계산에 넣는다. 많은 현대 도예가들이 라꾸제품의 범위를 크게 넓혀
왔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소분함유율과 소성과정때문에 라꾸제품의 크기와 형태는 제한을
받게 된다.

(4)환원유약

환원유약은 소성 주기중의 어떤 일정한 시간동안 환원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는 가마에서
소성 될 때에만 독특한 색깔을 나타내도록 특별히 조합된 유약이다. 보통 가마에서 소성하는
것은 산화소성이다.

전기가마는 늘 산화소성만 하는데 이는 가마 안에서 상존하는 산소를 소모하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기름가마나 개스가마를 환원분위기로 바꾸려면 공기구멍을 막아서 공기 흡입량을
줄여 가마 안에 탄소를 방출시키는 불완전 연소를 하면 된다. 머플가마에서는 머플 몇개를
움직여서 연기가 실안으로 들어가도록 해야 한다. 탄소는 뜨거워지면 산소와 친화력이 강해져서
유약에 있는 철이나 구리같은 발색 산화물로부터 산소를 뺏어 간다. 중국인들이 그들의 유명한
동적색과 청자를 만들어 낸 것은 바로 이와 같은 방법으로 한 것이다. 동이나 철의 산화물이
산소를 빼앗겼을때 이들은 유약 속에서 순수한 아교질 상태의 금속으로 남아 있게 된다.
그래서 보통 초록색 구리 유약은 약간 푸른색이나 자주색을 동반한 아름다운 루비적색으로 된다.
산화철은 보통의 적갈색 색조를 잃고 부드러운 회녹색조로 변화를 하게 된다. 고대 중국의
종교적 상징이었던 비취색을 닮았기 때문에 괄목할 만한 청자가 발견되었다. 작은 머플
가마에서의 환원은 소나무가지나 또는 좀약을 들여다보는 구멍속으로 집어 넣으면 일어날
수 있다. 보통의 환원 소성은 산화소성으로 시작되는데 환원은 유약 중 먼저 녹은 성분들이
처음 녹기 시작하기전에는 일어나지 않는다. 환원 싸이클 후 소성은 다시 산화로 전환 되어야
하는데 이는 유약표면의 미세한 구멍과 다른 결함을 제거하기 위해서이다. 환원은 석기 소지의
색깔에도 영향을 미친다. 산화에서 밝은 회색이나 갈색조의 석기는 환원조건하에서는 더욱 짙은 화색이나 갈색으로 된다. 대부분의 석기 소지에 함유된 철성분은 좀 더 어둡게 되고 유약 속으로
녹아 들어가 작은 반점을 이룬다. 부분적인 동의 환원은 0.5%정도 소량의 탄화 실리콘을
중심으로 하여 조그만 점으로 집중되어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방법은 가열하는 요소가 어떠한 점에서도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전기 가마에서
사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잇점이 있다. 동적 유약과 청자 유약의 소성 범위는 cone 08에서부터
자기 온도에 이르기까지의 범위로서 아주 넓다.

(5)균열 유약

균열 유약은 유약과 소지가 상이한 비율로 팽창, 수축 할 때 일어나는 장력의 결과로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그 구성상으로 특징을 나타낼 수는 없다. 무광택 유약을 제외한 대부분의
유약에서는 균열이 생긴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상이한 수축률을 가진 융제 외에 다른 물질
대신에 그처럼 다르게 수축하는 융제로 바꾸어 보는 것이다. 만약 균열 없는 유약을 원할
경우에는 그 반대로 하는 것이 당연하다. 나토리움이 가장 높은 팽창률을 가졌으며 다음이
칼륨이다. 칼슘은 이들의 반 정도의 팽창율을 가졌고 납과 바리움이 그 다음이며 붕사와
마그네슘이 가장 낮은 팽창률을 가졌다.

Crackle이라는 것은 유약에 생긴 균열의 망이다. 이것은 밝은 색의 소지 위에서 시유되어야만
적절히 나타날 수 있다. 그 효과를 강조하기 위하여 발색 산화물이나 진한 차를 균열 부위에
바르기도 한다. 중국인들은 연속적인 소성을 통하여 큰 균열의 망과 미세한 균열의 망, 양 쪽을
내고 각각 다른 발색산화물로 색깔을 낼 수 있었다. 균열 유약은 유리질 석기나 자기 소지에
더 실용적이다. 왜냐하면 다공질 도기의 경우엔 액체를 담았을 때 스며나오기 때문에 음식을
담기에 부적합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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