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약] 소금유약
2005-03-04 (금) 00:00 조회 : 6511

소금유약

claypark

소금 유약은 도예가에게 오랜동안 잊혀져 왔었는데 최근에 와서 다시 애용되고 있다. 12세기 부터 19세기 중엽까지 이 유약은 독일, 영국 그리고 식민지 시대의 미국에서 많이 사용되었다.
이 유약은 석기 항아리, 하수도관, 속이 빈 벽돌 그리고 이와 유사한 제품에 한해서 대량으로
사용되었다.

소금유약의 시유는 간단하다. 용기는 소지가 익는 온도로 소성한 다음 이 때 보통 소금을
화실이나 가마문의 구멍으로 집어 넣는다. 이 나토리움이 소지에 함유되어 있는 실리카와
결합을 해서 유리질의 규산염을 형성한다. 소금을 넣을 때 치명적인 염기 가스가 발생하므로
작업장은 환기가 잘 되어야 한다. 소량의 붕사를 추가하면 소성 온도를 낮게 하지만 광이 많이
나는 유약이 되는 경우가 흔하다.

독성의 염소와 염산개스는 도예가로 하여금 염화나토리움 대신 다른 방도를 찾게 했다. 이 중
중탄산나토리움이 가장 성공적인 것 같다. 그런데 중탄산토리움은 높은 융점과 낮은 증기 압력
때문에 가마안에 확실히 집어 넣기 위해서는 버너를 통해서나 송풍기가 달린 환기 가마 구멍으로
집어넣어야 한다.

소금유약은 보통 석기나 자기 소지에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좋은 유약 상태를 얻기
위해서는 실리카와 장석을 함유할 필요가 있기도 하다. 환원소성 조건하에서는 적색이나
갈색점토는 갈색이나 검은 색의 유약색갈을 낸다. 그 밖의 다른 색은 유색 슬립이나 소지 색소를
사용함으로서만 얻어 질 수 있다. 라스터 유약같은 무지개색의 효과는 자욱하게 연기를 내게
함으로써 얻을 수 있다. 이럴 때 가마 내부의 불 빛깔은 약간 어두운 붉은 색일때가 적당하며
공기 구멍과 버너 구멍을 열어 놓고 염화 주석, 염화철, 비스므스, 나토리움 혹은 질산은을
혼합해서 버너 구멍을 통해 집어 넣는다. 독특한 동적색은 위와 같은 발연 방법으로 산화 동을
넣은 다음에 환원소성을 함으로서 얻는다. 다른 색채 산화물도 이와 같이 가마내로 집어
넣을 수 있다.

어떠한 색채를 내려고 하던간에 유약 표면엔 반점이 나타난다. 소금은 그릇 표면에 덧붙이거나
새겨서 장식한 날카로운 끝부분엔 모이지 않으므로 두껍게 쌓인 곳과 얇게 쌓인 곳 사이에
자연스러운 대조를 이루며 나타난다. 가마안으로 뿌린 소금은 내부가 막힌 형태나 큰 병의
내부에는 미치지 못하므로 이들 내부는 보통하는 시유 방법으로 해야 한다.

소금 유약의 가장 큰 결함은 소금유약이 가마내부 전체를 도장한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이 가마는 초벌구이 소성이나 다른 타입의 유약을 바른 작품을 소성하는데 부적합하게 된다. 가장 빈번하게
하는 소성은 보통 cone 5~8 사이인데 반해서 소금 유약의 소성범위는 cone 02에서 12사이로
아주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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