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미노국제공모전 수상작 확정

- 일본 코마이 마코토의 '다기' 대상수상작으로 선정  

일본에서 개최된 제9회미노국제도예공모전에서 코마이 마코토(31세, 일본)씨가 출품한 ‘다기’ 작품이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엔화 500만엔의 상금이 주어진다.

금상은 데와 에리(일본, Forest, 도예부문), 야나이 유우이치(일본, Crater dish, 디자인부문)가 수상하였다.
은상은 박정근(한국, Travel, 도예부문), 최보람(한국, 기록, 도예부문), 주식회사 세라믹 재팬(일본, 내열냄비, 디자인팩토리부문), 나카무라 다카시(일본, 흑도 합시리즈, 디자인스튜디오부문)가 수상하였다.
동상 도예부분에는 콘노 도모코(일본, creature core), 야마기시 다이스케(일본, 경계의 모습), 사쿠라기 야마코(일본, 그릇 속의 물), 오니마루 타카유키(일본, 청백자면취발)가 수상하였으며, 디자인팩토리부문은 주식회사 미야마(일본, 사사사), 이치다카사 프로젝트+와타나베 제도소+오오하시 계량기(일본, 도쿠리)에서, 디자인 스튜디오부문은 이경민(한국, motion series)과 오오츠 후미요(일본, 유우와리소 우후후)가 각각 수상하였다.


<금상도예부문, 데와 에리, FOREST>

<금상디자인부문, 야나이 유우이치, crater dish>

<은상도예부문, 박정근, Travel>

<은상도예부문, 최보람, 기록>

<은상 디자인스튜디오부문, 나카무라 다카시, 흑도 합시리즈>

<은상 디자인팩토리부문, 주식회사 세라믹 재팬, 내열냄비>

<동상 도예부문, 사쿠라기 야마코, 그릇 속의 물>

<동상 디자인스튜디오부문, 이경민, motion sersies>

그리고 8명의 심사위원이 선정한 심사위원 특별상이 주어졌다.

스즈키 오사무(일본 무형문화재) - 이토 히데히토(일본, 연리문 대호)

가네코 겐지(이바라기현 도자미술관 관장) - 단야마 미유키(일본, 미명의 정적을 깨고)

에노모토 도오루(기후현 현대도자미술관 관장) - 오가와 메구미(일본, cycle)

루퍼트 포크너(영국 빅토리아 앤 알버트 박물관 아시아부 수석 큐레이터) - Thomas Hoadley(미국, 무제)

우관호(한국 도예가) - Arthur Gonzalez(미국, Eaverdropping)

기무라 후미(식환경 컨설턴트) - 안도우 치도세(일본, "코도리"키세기레이)

고이즈미 마코토(가구 디자이너) - Helena Seget(영국, A5 Note Page)

크리스티나 리스카(핀란드 아라비아 디자이너) - Lut Laleman(벨기에, Beans)


<심사위원특별상, 가네코 겐지(이바라기현 도자미술관 관장)>

<심사위원특별상, 우관호(한국 도예가)>


<심사위원특별상, 크리스티나 리스카(핀란드 아라비아 디자이너)>

또한 사카자기세라믹스상이 주어졌는데, 이 상은 일본의 작가에게만 주는 상으로 별도의 지역 심사위원에 의해 결정되며 비공개로 심사가 이루어진다. 가토 유우타로우(깍아낸 그릇)와 우치다 미도리(연리문 잔과 숙우)가 수상하였다.

이번 미노국제도예공모전은 2011년 1~2월 인터넷을 통해 각 심사위원들의 1차 화상 심사를 하였다. 4월에 일본 현지에 전 심사위원이 모여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어 2차 화상 심사가 이루어 졌다. 7월 14, 15일 실물심사가 역시 일반 공개된 상황에서 진행이 되었다.

14일은 각 심사위원들의 ○,×에 의해 순위대로 입선작 약 190점을 결정한 후, 그중 각 심사위원이 10점씩 수상후보작을 추천하였다. 15일은 전일 추천된 수상후보작 중 중복추천이 많이 된 순서대로 50점을 결정하고 그 가운데서 다시 각 심사위원이 10점씩 선택하여 1점부터 10점까지 후보작에 점수를 부여, 이후 합산된 점수 순에 따라 수상작을 결정하였다. 단, 점수가 수상작 범위에 들더라도 다시 심사위원의 토의를 거쳐 입선으로 결정된 경우도 있었다. 심사 종료 후에는 참관자들과 질문 답변회를 개최하였다.

그리고 7월 17일 기후현대도자미술관 국제 회의장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이번 미노 공모전의 장점은 심사위원 공개 및 심사과정 공개라고 볼 수 있다. 단, 디자인 부문과 도예부문으로 나누는 과정에서 디자인부문의 응모자가 적어 상대적으로 수상기회가 높아지는 것이 단점이었다. 특히 팩토리부문에서 외국 응모자가 현저히 적었다.

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9월 15일에 있을 예정이며, 수상작을 비롯 190여점의 입선작은 9월 16일부터 10월 23일까지 전시된다.






김애영 연구원 (홍익대학교부설도예연구센터)






미노국제도예공모전 홈페이지
www.icfmin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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