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진례다반사 進禮茶飯事 Jillye』展
2013-03-13 (수) 13:25 조회 : 1734
 2013년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상반기 기획전
『진례다반사 進禮茶飯事 Jillye』展
 전시개요

전시명칭 :『진례다반사 進禮茶飯事 Jillye』展
전시기간 : 2013년 3월 16일(토) ~ 2013년 8월 25일(일), 163일간
전시장소 :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돔하우스 전관
프레스뷰 : 2013년 3월 15일(금) 11~14시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돔하우스 내 중앙홀
기자간담회 참석여부는 3월 12일(화)까지 홍보지원팀 ☏ 055-340-7014 / artdream1102@naver.com 으로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 교통편 : 중앙기자(항공+셔틀버스) - 김포↔부산 왕복항공권(9시 김포발, 14시 30분 부산발) 및 공항↔미술관 왕복셔틀 지원
지역기자(김해, 셔틀버스) - 김해시청 앞 ↔ 미술관 왕복차량 지원(10시 20분 시청출발, 13시 30분 미술관출발)
- 일 정 : 11시 미술관 도착 및 전시관 입장 / 11시 작가 및 전시소개 / 11시 30분 전시관람 및 설명 / 12시~13시 점심식사 / 13시~13시 30분 취재 및 인터뷰, 종료
전시명칭 :『진례다반사 進禮茶飯事 Jillye』展
전시기간 : 2013년 3월 16일(토) ~ 2013년 8월 25일(일), 163일간
전시장소 :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돔하우스 전관
프레스뷰 : 2013년 3월 15일(금) 11~14시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돔하우스 내 중앙홀
기자간담회 참석여부는 3월 12일(화)까지 홍보지원팀 ☏ 055-340-7014 / artdream1102@naver.com 으로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 교통편 : 중앙기자(항공+셔틀버스) - 김포↔부산 왕복항공권(9시 김포발, 14시 30분 부산발) 및 공항↔미술관 왕복셔틀 지원
지역기자(김해, 셔틀버스) - 김해시청 앞 ↔ 미술관 왕복차량 지원(10시 20분 시청출발, 13시 30분 미술관출발)
- 일 정 : 11시 미술관 도착 및 전시관 입장 / 11시 작가 및 전시소개 / 11시 30분 전시관람 및 설명 / 12시~13시 점심식사 / 13시~13시 30분 취재 및 인터뷰, 종료

참여작가 : 건전지(안재철 +송종목+나춘선), 고영택, 김아연, 김재규, 신아키텍츠(신경미+신호섭),
와이즈건축(장영철+전숙희), 임태병+몰드프로젝트 총 7팀(11명)
참여작가 : 건전지(안재철 +송종목+나춘선), 고영택, 김아연, 김재규, 신아키텍츠(신경미+신호섭),
와이즈건축(장영철+전숙희), 임태병+몰드프로젝트 총 7팀(11명)
전시구성 : 건축모형, 도자, 다큐멘터리, 사운드 영상 설치작품 등 총 17점
#1. 진례로부터
#2. 일상 - 현장과 기록
#3. 다반사 - 자연, 역사 그리고 건축
부대행사 : 학술세미나, 작가와의 대화, 주민참여프로젝트 등 예정
주 최 : 김해시
주 관 : (재)김해문화재단 클레이아크 김해
전시소개

동네에서 건축과 사회를 읽다.
진례의 일상과, 사람, 건축 들여다보기

어느 한 개인이나 공공의 필요에 의해 정교하게 만들어진 건물들은 도시의 경관을 아름답게 하고 공간의 질서를 세운다. 그 공간들은 다시 사람들의 생활과 문화에 깊숙이 침투하며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건물들은 다시 필요에 의해 무너뜨려지거나 새로 생겨나는 것을 반복하며 어느덧 역사가 되고, 사람들의 삶 그 자체를 담는 큰 그릇이 된다. 때문에 건축은 사회를 반영한다고 한다.
그런데 실제로 그 곳에 사는 사람, 그들 눈에 비친 건축은 어떤 모습일까. 그들에게 건축가란 어떤 사람일까. 건축이 사는 사람들과 주고받는 상호작용을 우리 가까이에 있는 보통 마을에서 살펴본다면 어떠한 양상들을 발견할 수 있을까.
건축도자 전문 미술관인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오는 3월 16일부터 8월 25일까지 2013년 상반기 기획전 <진례다반사 進禮茶飯事 Jillye>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건축과 사회’라는 주제를 미술관이 위치한 진례의 일상과 건축을 통해 살펴본다.
전시에는 건축가(신아키텍츠, 와이즈건축, 임태병+몰드프로젝트), 조경가(김아연), 건축연구자(건전지), 도예가(김재규), 설치미술가(고영택) 총 7팀 11명이 참여했다. 작가들은 각기 다른 시각과 주제를 가지고 진례에 접근한다. 미술관과 이웃한 마을의 이곳저곳을 탐방하며 진례의 지역적 특징과 함께 건축과 사람들이 서로 연결된 다양한 요소들에 주목하고, 동네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해 건축은 무엇이며, 사회 속에서의 그 역할에 대해 이야기한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된다. 진례의 장소적 성질을 보여주는 「진례로부터」, 참여
작가들이 진례를 직접 답사하고 그 과정에서 만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채집한 기록들을 전시한 「일상-현장과 기록」, 진례를 자연과 역사 그리고 동네건축의 측면에서 살펴보는 「다반사-자연, 역사 그리고 건축」이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돔하우스 전관을 가득 채운다.

#1. 진례로부터
진례는 미술관이 있는 면 단위 지역으로 분청도자의 고장이라는 마을의 고유성을 가지면서도 여러 시대의 건물들이 혼재하는 우리네 일반적인 소읍의 모습과 같다. 그러면서도 진례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풍경과 장소적 성질을 작가들은 놓치지 않고 돔하우스 중앙홀 안에 옮겨놓았다.
중앙홀 한 켠에 가로로 길쭉하게 놓인 <진례다반상 多般床)>은 진례면의 전통 재래시장의 공간 점유방식에 착안한 작품으로 다양한 형태와 크기, 색을 지닌 플라스틱 박스와 허니컴(벌집 모양의 구조체)보드를 이용하여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쌓은 다음 앉아서 쉬거나 가구처럼 이용할 수 있다. 벽면의 사운드 인터랙티브 설치작품 <낯설은 풍경>은 진례의 이미지와 관람객의 말소리에 반응하여 움직이는 거울조각을 통해 작품에 비친 관객의 모습을 모자이크처럼 어지럽히다 다시 되돌려 놓는 작업을 반복한다. <자전거점>은 진례면 중심골목에 위치한 자전거점의 1:1 실물 전개모형으로, 70년대 초가집을 개축한 이후 지금까지 그 자리를 지키는 동안 쌓인 오랜 세월의 흔적과 진례의 역사를 말하고 있다.

#2. 일상 - 현장과 기록
전시의 2부가 열리는 1갤러리에서는 작가들이 진례를 답사하고 마을사람들을 만나 나눈 이야기들을 기록으로 남긴 결과물들을 전시한다. 작년 11월부터 약 3개월에 걸쳐 현장에서 작가와 주민들 사이에 긴밀하게 이루어진 소통들은 사진, 인터뷰, 지도 등으로 환원되어 나타난다.
<진례 사람들 건축을 말하다>는 현장과 건축가와의 소통을 가장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프로젝트이다. 진례 사람들에게 집과 마을, 일상에서의 건축의 의미를 채문(採問)한 것을 정리하고, 이를 정리하여 발행한 소식지와 함께 이미지 작업을 선보인다. 맞은편에는 하얀 구름과 백색의 수많은 집들이 낮은 담장 아래로 펼쳐진다. 이 작품은 <진례-바라보기 보여지기>로 전지적 시점으로 조망한 진례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바라보는 주체와 객체의 다양한 시점이 존재하는 공간 속에서 감상자 저마다 품고 있는 마을에 대한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진례의 매력을 찾아 떠난 이방인의 탐험 루트를 담은 지도 작업 <진례풍속도>는 관람객이 그 흔적을 좇아 마을을 둘러볼 수 있도록 하였다. <수목도감도>는 진례를 구성하는 34개 리(里)에 분포된 노거수老巨樹에 대한 마을 어르신들의 인터뷰를 엮어 한 마을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풀어놓는다.

#3. 다반사 - 자연, 역사 그리고 건축
다반사는 매일 차(茶)를 마시고 밥(飯)을 먹는 일처럼 흔히 일어나는 일, 즉 예삿일을 뜻한다. 전시 3부에서는 매일 이러한 행위들이 일어나는 공간을 자연과 역사, 그리고 건축을 통해 살펴본다.
돔하우스 2층 2갤러리 초입에 전시된 <우리마을숲>은 2부의 <수목도감도>와 내용이 이어지는 작품으로 정자목, 당산목 등 마을의 역사를 간직한 오래된 나무들의 이미지를 한 데 모아 구성한 개념적 숲이다. 사람이 걷는 속도를 나타내는 <4km/h>는 ‘길’을 둘러싼 역사적․문화적 자산에 대한 4개의 레이어 작업이다. 시대를 대변하는 길의 의미와 가치를 일깨워준다. 관객 참여프로그램 <내가 말하는 건축>은 관람객 각자가 생각하는 건축을 종이디스크에 적어 벽면에 거는 방식으로 건축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공유하고 공감하는 장(場)이 된다. 허공에 떠있는 건물 모형들은 <진례와 금호동에서 모여 살기>로, 사이의 공간을 마치 길을 걸어가듯이 따라가면 눈높이의 건물들은 마을 골목을 연상시킨다. 재건축이 활발한 서울의 달동네 금호동의 풍경과 진례의 마을 모습을 대비시켜 촌락과 도시, 개발과 보존이라는 명제를 되새기게 한다. 마지막 작품 <진․홍․동․경>은 진례와 홍대의 동네 풍경을 뜻한다. 동네의 건축을 이야기하기 위해서 건축가 자신이 거주하는 홍대라는 지역을 선택했다. 홍대가 지닌 특수성을 배제하고 건축이 개인의 일상과 결합하여 풍경이 되고, 풍경의 연속이 ‘우리 동네’로 체득되어 가는 경험을 일대에서 진행한 17개의 건축작업 모형과 지도를 통해 보여준다.
마을과 동네건축에 대해 각기 다른 시각으로 풀어낸 작품들은 모두 ‘진례’라는 하나의 키워드 안에서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이는 다시 ‘건축과 사회’라는 하나의 맥락으로 이어지며 전시의 끝에 관람자들에게 ‘여러분이 살고 있는 곳은 어떠한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일반인에게는 각 개인이 거주하는 동네와 일상에서의 건축에 대한 생각을, 전공자들에게는 건물과 지역사회의 관계를 어떠한 측면으로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각자의 철학을 물음으로써 마무리 짓는다.
이번 <진례다반사>展은 진례라는 마을을 통해 건축과 사회라는 큰 명제를 살펴보는데 의의가 있기도 하지만 미술관과 진례가 직․간접적으로 소통하는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또한 미술관 내에서 진례를 관람한 이들이 다시 현장으로 나가 작가들이 답사했던 곳을 직접 둘러보도록 유도한다. 지역과 미술관 그리고 미술관과 관람객과의 소통은 다시 관람객과 진례라는 지역의 소통으로 끊임없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