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Ceramic is our speciality!
2015-04-17 (금) 10:31 조회 : 1147

Ceramic is our speciality!

전시기간 : 2015.4.15 - 2015.4.21
전시장소 : 아라아트센터 지상 2,3층
관람시간 : 10:00am - 7:00pm

안녕하세요. 도예연구소 김양지 연구원입니다.
종로구 견지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전시 중인 'Ceramic is our speciality!'에 다녀왔습니다.
전시는 15일까지이오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얼른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모두 홍익대학교에서 도예를 수학한 동문들입니다.
중장년층 작가들부터 젊은 작가들까지 한자리에 모여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전시 오프닝이 진행되었습니다.
총 18명의 작가들은 회화, 영상, 생활도자, 조형도자 등 각기 개성있는
작업들을 하고 있지만, 이들에게 이번전시는 도자라는 재료로 서로 결속되면서
자신들의 창작의 과정이나 결과를 점검하고 확인하는 중요한 자리였을 것입니다.
관람객에게는 도자를 베이스로 한 다양한 형식과 내용의 작업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재미있는 전시일 것입니다.

전시장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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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을 하다보면 함께 작업을 하는 동문들의 격려와 이해는 매우 큰 역할을 합니다.
특히나 '나'보다 '우리'에 익숙한 우리의 문화에서는 매우 익숙한 일인데요.
그래서 특히나 영역이 좁은 도예계에서는 동문들과의 관계가 정기적인 모임이나
이번 전시와 같은 동문전 활동을 통해 재생산되고 강화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번전시를 통해 동문전을 기획하고 바라보는 시각 또한 변모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변화되고 각 작가들이 가진 세계관이 중요해진 현대미술 환경에서
같은 동문이라는 이유만으로 함께 전시를 한다는 것은 더 이상 유효해 보이지 않습니다.
구체적인 주제를 표방하거나 새로운 문제제기를 담은
생산적이고 새로운 형태의 시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또한 동문전이라는 특성상 다양한 세대와 성격을 수용하기 힘들고
때때로 편의제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작가들이 이번 전시에서
대체로 기존의 작품을 선보였다는 점도 아쉬웠습니다.
이번전시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매년 지속되면서 관습적인 장유유서와
지연에 연연한 사교적 활동이 아닌 서로의 창작형식이나 원리를 연구하고
비평하는 발전적인 방향으로 강화되면서 앞으로 홍익대학교 출신 도예가들의
중요한 활동의 장이 되기를 기대하며 리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