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예페어가 2016년 10월 5일(수) ~ 10월 9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청주 옛 연초제조창 전시장 2층에서 5일간 개최된다.

“내 마음의 집 귀가(貴家)”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청주공예페어는 공예와 일상이 어우러진 품격 있는 집이 연상되는 힐링의 공간으로 구현될 예정이다.

 

 

존 구성은 크게 기획존, 산업공예존, 교육존, 거리마켓으로 나뉘며 각각의 테마를 가지고 구성된다.

 

[기획존 소개]

기획존은 공예와 음식, 한복, 나무, 차, 가드닝 등 여러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공예가 일상과 공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한다.

 

[반찬등속]

공예와 음식을 융합한 “반찬등속”은 100년 전 청주지역에서 만들어진 음식 조리서로서 청주 양반가의 음식문화를 시연한다.

청주의 음식 이야기뿐만 아니라 음식이 차려지는 반상, 담겨지는 그릇, 음식을 집는 수저 등 단순한 음식이 아닌 공예와 만나 대접의 의미가 형성되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

반찬등속 체험은 1인 3상 (주안상, 5첩반상, 다과상) 시식체험을 예약 진행한다.

또한 체험존에서는 반찬등속에 나오는 음식인 화병, 외이김치, 짠지류 등을 직접 만들어 가지고 가는 체험을 진행한다. 구매 가능한 도자, 옹기 등을 같은 공간에 배치하여 직접 만든 음식을 공예품에 담아갈 수 있고, 선물로도 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반찬등속과 연관된 반상 및 수저도 구매할 수 있다.

대청마루를 설치하여 자연의 느낌을 재현하며, 캘리그라피와 접목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전통차]

공예와 차의 만남을 테마로 우리 차(녹차), 일본(가루차), 중국(홍차)차를 직접 마셔보고 백자, 흑유, 개완과 같은 각각의 다구들을 사용하여 차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다식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여 우리 차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쉽게 접하기 힘든 전통차 체험을 통해 생활다법과 차를 바르게 마시는 방법을 체험할 수 있다.

 

[한복]

요즈음 해외여행이나 고궁나들이, 일상복으로 한복의 생활화 붐이 일어나고 있다.

전통한복 뿐만 아니라 편하고 실용적인 생활한복을 직접 입어보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전통과 현대적인 한복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다양한 연령층에게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무]

최근 자연친화적인 재료를 활용하여 인테리어를 하는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 자연의 상징 중 가장 풍부하고 광범위한 상징을 가진 나무를 활용한 원목가구는 빈티지한 멋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원목가구를 보며 공예와 리빙의 만남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산업공예존]

38개의 산업공예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생활 속 인테리어 소품부터 액세서리, 도자기, 스카프, 목공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빗자루, 미니짚신 등을 만드는 짚풀공예, 내 얼굴에 꼭 맞는 안경을 만들 수 있는 곳과, 냅킨링, 티포크 등 금속체 차도구와 같은 색다른 공예품도 볼 수 있다. 또한 유리와 도자, 금속과 도자 등 복합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공예의 세계를 깊이 있게 볼 수 있는 공예마켓이 형성된다.

 

[교육존]

다양한 공예 관련 교육 컨텐츠를 구성하여 공예를 직접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도자를 빚어 컵 만들기, 유리공예를 체험 할 수 있는 스틱 만들기 등의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금속재료를 이용한 이니셜반지 및 목걸이 만들기 교육 진행을 상시 진행하는 “청주대학교 공예디자인학과”, 선착순 20명 한정으로 해금만들기 및 연주체험을 할 수 있는 “난계국악기제작촌”, 테이블 및 의자 등 목공 가구를 만드는 체험 “디랜드협동조합”, 스카프 염색체험의 “대한민국향토핵심자원협동조합”, 플라스틱공예를 활용하여 한글 액세서리 만들기의 “메이세븐”, 방수가 가능한 지끈공예 바구니만 들기 체험의 “한국종이접기협회”, 솟대만들기, 전통 빗자루 만들기, 칠보 목걸이 만들기 등 “충북공예명장9인”까지 총 7개의 교육존으로 이루어진다.

그리고 한켠에 원목테이블을 배치하여 카페와 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거리마켓]

거리마켓은 4월부터 시작하여 9월까지 매달 둘째, 넷째 토요일에 진행되는 주말 공예장터의 연장선으로 청주공예페어 기간 동안 거리마켓으로 전환되어 확대 진행된다.

야외광장에서는 생활공예인, 동아리, 학생 등 일반시민들의 참여로 연초제조창의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목공체험, 쿠키 만들기 체험, 유리구슬 체험 등 다양한 체험까지 진행하고 생활공예품도 한 눈에 볼 수 있다.

입점하여 볼거리뿐만 아니라 먹거리까지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까지 입점하여 복합문화플레이스로 구성된다.

 

[부대행사]

부대행사로는 미니강연 및 토크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이들의 정서에 도움이 되는 반려식물 키우기 '가든하다(가드닝, 효돌이네)', 한국·중국·일본의 차 문화와 예절을 배우는 '茶문화를 마시다(전통차, 한국차문화협회)', 청주의 고유 음식예절과 문화를 알아보는 '청주밥상(음식, 반찬등속)' 등이 마련된다.

이를 통해 식물, 차, 음식과 같은 일상에도 공예의 문화가 담겨있는 이해를 높힐 수 있다.

또한 전시장 및 거리마켓을 둘러보며 팔찌에 스탬프를 모두 찍으면 소정의 상품도 증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