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근 개인전
장소 : 동덕아트갤러리 A관
날짜 : 2018-12-07 (금) 09:16 조회 : 207
기간 : 2018. 12. 05(수) ~ 2018. 12.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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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들인 괴물


Tame Monsters


박정근 개인전


2018.12.5 - 12.10

동덕아트갤러리 A관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68 동덕빌딩 지하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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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은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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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만이 스스로 제작한 사물에 기대어 살아간다.

 

누군가의 주변에 존재하는 사물은 그 사람의 삶을 대변하는 경우가 많다.

자동차는 현대인의 삶을 대변하는 대표적인 사물 중 하나이다.

짧은 시간에 다른 공간으로 이동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이 사물의 능력으로 현대의 삶은 급격하게 변화하였다. 하지만 이 사물이 인간에게 주는 공포 또한 능력만큼이나 크고 일상적이다.

 

아주 매력적인 사물이 가진 양면성을 민화에 나타나는 형태감이나 색 등을 참고하여 자유롭게 표현하였다.

 

 

작가노트

   


사물

 

삶의 주변을 가득 채우고 있는 사물들은 저마다 의미를 가지고 존재한다. 이러한 사물들이야 말로 인간을 인간답게 만든다. 또한 어떠한 사물로 주변을 채우는가 하는 것은 그 사람이 어떠한 삶을 살고 있는가를 보여준다.

나는 내 주변을 채우고 있는 수없이 많은 사물들에 주목한다. 그리고 그 사물들의 가치를 가늠해 내 삶의 가치를 측정해 본다. 한없이 가벼운 가치의 사물로 가득한 삶을 풍요롭다고 할 수 있을까? 인간의 힘을 벗어난 강력한 사물들을 나는 감당할 수 있을까?

나의 주변을 감싸고 있는 사물들은 나를 가치 있게 또는 초라하게 만들 수 있다. 때로는 나를 보호하고 수시로 위협한다. 나에 의해 변화하기도 하고 나의 생각을 변화시키기도 한다.

 

 

길들인괴물

 

길들인 괴물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상의 사물중 하나인 자동차를 소재로 한 작업이다. 자동차는 산업화를 통해 대중화된 대표적인 사물이면서 삶의 모습을 가장 많이 변화시킨 사물이다. 삶을 풍요롭게 만든 동시에 그 삶을 심각하게 위협한다는 점에서 수없이 많은 현대의 사물과 그 주변의 삶을 대변할 수 있는 소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