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재(Choi Sungjae 崔成在)
장소 : 모리스 갤러리
날짜 : 2019-01-09 (수) 10:40 조회 : 178
기간 : 2019. 02. 14(목) ~ 2019. 02. 20(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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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성재展 』

Choi Sungjae Solo Exhibition :: Ceramic

전시작가  최성재(Choi Sungjae 崔成在)
전시일정 
 2019. 02. 14 ~ 2019. 02. 20
초대일시 
 2019. 02. 14 PM 5:00
관람시간 
 Open 10:00 ~ Close 18:00
∽ ∥ ∽
모리스갤러리(Morris Gallery)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397-1
T. 042-867-7009
www.morrisgalle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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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노트 | 나의 작업에서 백토를 칠하는 분장과 나뭇가지, 손가락 등으로 걷어내는 행위의 과정을 통해 드러나는 기물 표면의 표현성과 도화(陶畵)가 차지하는 비중은 아주 크다. 그것은 장식의 무늬로서가 아닌 자율적이고도 독자적인 공간으로서의 표현이며, 활달하며 거침없고, 담백하면서도 여운이 있는 분청도자의 물성과 제작과정의 역동적인 흔적들이 조화로운 이미지로 남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분장분청도자의 이미지는 옛 문인화에서 보여지는 무기교의 기교와 같이 선비들의 꾸미지 않은 담백함과 기개와 은유가 있는 수묵화의 정수와 같은 것이다. 분청도자의 자유분방한 정신과 회화적 특성을 살려 생략되고 속도감 있는 선으로 제시되는 사유의 공간을 극도의 절제미와 여운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작가노트에서 작가는 작품의 제작 과정과 표현 의도를 명확하게 밝히고 있다. 이렇게 제작된 최성재 작품의 특징은 몇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번째는 찰라의 순간 이미지다. 나뭇가지, 손가락과 같은 도구를 활용해 찰라의 순간에 기물 표면에 드러내는 오리, 풀, 물길과 같은 단순한 형상들은 장식적이지 않은 담백하면서도 여운이 있는 조화로운 이미지라 할 수 있다. 두번째는 여백의 미를 들 수 있다. 오리, 풀 주변의 비워진 여백의 공간은 긴장과 이완의 역할과 함께 미적 아름다움을 적절하게 표현하고 있다. 세번째로 관조의 세계를 들 수 있다. 단순한 도상과 추상적 느낌의 도화 작품은 작품을 보는 이로 하여금 각자의 기억 속 심상의 풍경, 관조의 세계로 이끌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