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판기 초대展
장소 : 이천예스파크현대갤러리
날짜 : 2019-06-13 (목) 14:44 조회 : 379
기간 : 2019. 06. 01(토) ~ 2019. 07. 3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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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기 초대展


● 전시일정 : 2019. 06. 01 - 07.30

● 전시장소 : 이천예스파크 현대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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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사람들이 눈 앞의 일상성 속에서 발견해낸 설백의 빛깔, 만월의 양감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달항아리. 달항아리에서 우리는 이 땅의 예인들이 성취한 수준 높은 자연스러운과 원숙한 세련미를 느낄 수 있다. 우리에게 그러한 감상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순수함과 원한함을 구하는 원초적인 심성이다. 그러나 옛사람도 지금의 사람들도 갈망하는 무심의 미감, 순백의 아름다움이 어찌 갈수와 재현의 대상이 될 수 있겠는가. 자연스러움은 더더욱 도달해야 할 목표가 될 수 없다. 달항아리를 완성해 가는 작업은 작품을 만들고 제어하려는 지점을 넘어서 졸(拙)과 박(樸)이 보여주는 무구의 세계로 들어가는 일순간이 가장 귀하다. 아름다움의 극치에 진실함을 발견하는 길이 있음을 나는 의심하지 않는다. 그 길에는 전통에 대한 경외와 더불어 전형와된 인습, 권위 같은것과의 긴장이 존재한다. 그리고 단점, 불완전함 같은 것들을 배제하지 않는 품이 큰 용기를 요구받기도 한다. 백자의 구현은 옛 양식의 단순한 재현을 넘어서면서 정신을 이어가는 길이다.